지난번 잘못된 연결(?)로 반만 죽어버린(외부전원안됨) 나노를 온전히 다시 살렸습니다.
AMS1117 5V레귤레이터라는 가로세로 5mm*3mm 전자 부품을 용산에 들렀다가 구매했습니다. 무려 열개씩이나(1개는 판매를 안함).. 형식을 물어 보시는데, 잘 모른다고 했더니 형식을 알아야 한다고.. 마침 사진찍어 둔게 있어서 보여드렸더니 일반적인것이라고 '1117'이면 다 된다고 같은걸로 주셨습니다. 참고로 앞에 'AMS'는 만드는 회사에서 붙이는 그런거라고 하시더군요..
어째거나 저녁에 인두를 들었습니다.
나노에 붙어있는 새끼손톱 1/4만한 놈을 떼어내려니까, 어지간히 안떨어집니다. 곤충핀으로 밑을 살짝 눌러주고 인두로 가열하니까, 그제서야 떨어집니다. 하지만 첫번째 다리 뗄때 인두끝이 조금 덜 달궈졌던지 PCB보드에 붙어있는 배선부분도 떼어져 버렸습니다. 나머지 부분을 잘 떨어 졌는데.. 쩝.. 어쩔수 없이 칼로 PCB코팅을 조금 버껴내고 그분에 납을 조금 묻혀 전기가 통하도록 했습니다.
역할을 다한(?) 1117 5V 레귤레이터
이번에 새로운 놈으로다가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기존에 있던 자리에 납을 조금씩 더 묻혀두고 위에 올린후 인두로 눌러 붙도록 했습니다. 붙이는건 떼는 것보다 쉬웠습니다.
교체하고 난 1117 레귤레이터 - 오른쪽 다리부분이 떨어져 나간 PCB부분에 칼로 수술해서 봉합한 자리..
교체하고 난 후 부품 비교
지난번 교체한 범용 다이오드와 이번에 교체한 레귤레이터
13번 LED켜지는 소스를 업로드후 외부 전원인가.
그나저나 5,000원도 안된는 호환품에 참 정성입니다.. 새로 사는게 더 나을텐데.. 그래도 완전히 죽지 않은 것을 버릴려니 아깝기도 하고 뭐 경험이다 생각하면서 나름 만족하며 다시 드론만들기에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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