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개인적인 사정(뭐 게을러서 그런 부분도 있긴 하지만서도..쩝)으로 오랫동안 게시물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게시물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드락 프레임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까 모터마운트하고 바디와의 거리가 너무 멀고 프로펠러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무게 중심이 위로 올라가 있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모터마운트부분을  제거 했습니다. 보다 바디쪽으로 붙이기 위해서이고, 추가로 위로 올리기 위해 마운트부분을 덧 붙였습니다.



수정 전 보다 바디하고 모터 하고 가까워 졌고, 프로펠러 위치가 더 위로 올라 갈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모터를 제어하는 모터 드라이브부분입니다. 모터를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모터에 맞는 전압과 전류가 필요합니다. 사용되는 모터가 지난 게시물에 나오는 사양과 비슷하다면, 아두이노에서 나오는 전류로는 모터에 충분한 힘을 주지 못할 뿐더러 모터에서 소모되는 전류를 감당하지 못해 아두이노가 망가 집니다.


아두이노의  digital I/O포트 한개에서 나오는 전류는 최대 40mA이고 권장은 20mA입니다. 그리고 아두이노에서 출력되는 전류의 합이 200mA를 넘어선 안됩니다. 그런데 모터1개가 사용하는 최대 전류가  2.7A(2700mA)이고 그러면 아두이노 최대 출력을 사용하더라도 모터 하나 제대로 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모터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모터 드라이버의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쉴드 형태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인 L298N, L293D를 이용한 모터드라이브입니다.


       

작은 전류로 큰 전류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터 드라이버(왼쪽: L293D, 오른쪽: L298N)


근데 위 모터 드라이버는 크기도 하지만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출력이 약한 모터를 사용하는 비행체에 사용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품을 가지고 직접 만들어 사용하거나 아니면 데이터 수신부터 모터 제어까지 한꺼번에 되는 All-in-ONE보드형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All-in-ONE 보드 형태는 구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상용 드론에 사용되는 것이고, 또 구했다 하더라도 송신기도 그 보드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블로그에선 부품을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 사용합니다.. 뭐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모터 드라이버에 사용된 전자 부품입니다. TIP120 NPN트랜지스터, 1㏀저항, FR107다이오드가 각각 4개씩 필요합니다.


모터드라이버 전자부품



123D를 이용한 모터 드라이버 시뮬레이션


위 시뮬레이션 그램 아래쪽의 전류량 표시는 아두이노에서 출력되는 전류량입니다. 각 포트당 출력되는 전류량이며, 저항을 작은것으로 연결하면 전류량은 더 커집니다. 제 경우에는 모터 출력에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브래드보드에 올려본 드라이버부품들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터 드라이버들- 수축튜브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터 드라이브 테스트



위 동영상은 스케치프로그램으로 아두이노에서 모터 속도를 제어하는 과정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멈춤에서 최대회전으로, 최대 회전에서 멈춤으로 반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스케치 프로그램입니다.


int i;

int motorPin = 6;


void setup() {

}


void loop() {

while ( i < 256) {

analogWrite(motorPin, i);

i++;

delay(10);

}

delay(2000);

while( i>=0) {

analogWrite(motorPin, i);

i--;

delay(10);

}

delay(2000);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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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나고 그동안의 일도 있긴 했지만 이어서 쓰도록하겠습니다. 

실은 프로펠러가 돌다 한쪽프레임이 부러졌습니다. 모터 출력을 우드락 프레임이 견디질 못했습니다. 역시 배터리랑 스텝다운 그리고 PCB보드등 처음에 없던 것들이 추가가 되어 무게가 많이 늘어났던게 원이이었던거 같습니다. 바디와 모터를 이어주는 축 경계부분이 모터 출력을 충분히 받쳐주지 못 했습니다.(하나 해결했다 싶으면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프레임을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 조립해야 되는 상황이라 동체 만드는 부분 부터 설명하려 합니다.


우드락에 붙일 디자인 - 아래부분 십자모양대로 세로로 세워 붙여줍니다.

일러스트같은 프로그램으로 위처럼 그리고 프린터로 출력해서 우드락에 풀로 붙여줍니다. 스프레이본드가 있음 편한데 없어서 딱풀로 붙여습니다. 다 마를때 까지 기다립니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칼로 자르면 종이가 찢어지니 정성스레 조심히 자릅니다.(무지 신경쓰입니다. 힘조절 잘못하면 다시 붙여서 잘라야 합니다)


우드락을 잘라서 이어 붙인 최종 모습

위에 사진이 우드락 프레임 완성본 입니다. 칼로 자를때 모터마운트 부분정도만 수평이 되도록 합니다. 나머지는 대충 잘라도 거의 비슷하게 맞습니다. 그리고 모터가 마운트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조금 더 넓혀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세로를 좀더 두껍게 만들어 지난번 보다 튼튼 합니다.

이번에는 배터리의 전원이 모터에 고루 전해지도록 하는 부품을 만듭니다. 일종의 전원공급장치로 보면됩니다. 

하드보드지 위에 랜선으로 만든 전원공급장치(?)

하드보드지에 구멍뚫고 랜선을 위처럼 연결합니다. 네 귀퉁이쪽 전선은 모터와 모터 드라이브에 연결될 부분이고 가운데 2줄의 한쪽은 배터리에 다른 한쪽은 스텝다운회로에 연결됩니다.  이게 우드락 프레임 아래쪽으로 배터리와 함께 들어 갑니다.


동체와 모터 그리고 전원공급기(?)

완성된 프레임과 전원공급기(?) 그리고 프로펠러가 달린 모터입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달아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냥 납땜을 해도 되는데 나중에 고장이라도나면 떼어내는게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모터와 프로펠러입니다. 모터에 대한 자세한 스펙은 알 수 없지만 http://micro-motor-warehouse.com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추측만 할뿐입니다. 알리 내용과 비교해 위 사이트의 0820-15T와 사양이 같을 거 같습니다. 모터 하나당 최대 2.7A, 4개면 10.8A에 아두이노에서 사용되는 전류를 0.5A라고 했을때 11.3A를 사용하게 되며, 고방전배터리(RC용 리튜폴리머)가 아니면 날리기가 어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터, 프로펠러, 모터마운트 그리고 기어축은 JJRC H8C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저작권때문에 알리사이트의 주소를 붙여놓긴했지만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들입니다.

모터와 모터 드라이브연결은 다음번 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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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려봤습니다.. 드론 프로펠러. 그리고 뜨는 것 확인했습니다. 

그냥 뜹니다. 날지 않습니다. 모터 속도도 맞춰야 하고, 약간 틀어진 모터 마운트도 다시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너무 무겁습니다.

지금부터 그동안 진행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겟습니다. 
글쓰기가 처음이어서 두서없이 마구 써 나갈예정입니다. 

처음에 만들었던 드론의 아두이노 나노에 전원공급이 원활하지가 않아 스텝다운회로를 구매했습니다.


LM2596 DC-DC스텝다운 컨버터
입력: 3.2V~35V, 출력: 1.25V~30V 3A(최대)

입력전압은 7.4V로 2S 리튬전지를 사용할 예정이고, 출력전압은 대충 6.2V로 맞췄습니다. 원래 최소 6.5V인데 지난번 수리한 1117의 최소전압강하가 1.5V가 아닌 1.2V입니다. 그래서 1.2V를 뺀 출력전압입니다. 조금만 7.4V 아래도 내려가도 아두이노에 들어가는 전압은 불안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2S리튬전지 만충전압이 8.4V인거를 감안하면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모터를 4개 돌려도 출력이 유지가 될지가 의문입니다.

이번에는 가로세로 5cm인 만능기판에 헤더핀 소켓을 납땜하고 그위에 아두이노 나노와 NRF24L01 그리고 MPU6050를 올렸습니다.

나중에 분리하기 편하도록 올렸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스텝다운까지 아래 붙어 있으니 원래 생각했던 무게보다 3배 정도(? 집에 작은 용량을 재는 저울이 없습니다. 그래서 손저울로)는 더 나가는 거 같습니다. 

배선은 랜선피복 버끼고 최대한 겹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납땜을 했습니다. 랜선 가늘고 좋긴한데 피복이 열에 너무 약합니다. 구리에 조금만 열이 가해져도 근처 2~3cm는 바로 녹습니다. 어째거나 장장 3시간 동안 이리 저리 연구해 가며 위치 잡고 하나 하나 연결해 나갔습니다. 아쉽게도 아래 부분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이번에 돌려 보니까.. 무거워서 아마 제거 해야 될거 같습니다. 그때 아래 부분 연결부분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어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레이어는 지난번과 동입합니다. 대신 배터리에서 아두이노로 바로 전원이 공급되는게 아니고 스텝다운 회로를 거쳐서 공급되도록 한 것만 추가 되었습니다.



위에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스텝다운 회로입니다.

사진찍을때는 동체에서 헤더와의 간격이 너무 멉니다. 무게 중심을 조금이라도 아래로 되도록 높이를 조절해서 지금은 높이가 사진보다 절반은 더 아래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결안된 부분 모두 확인해서 납땜완료했습니다.

이번에는 송신기 입니다. 이것도 역시 아두이노를 사용합니다. 크기나 무게와는 상관없기 때문에 아두이노 우노를 사용하고 XY-조이스틱 모듈 2개와, NRF24L01모듈을 사용했습니다.



아두이노우노 호환품 CH340G칩을 사용합니다.

정품보다 5V나 3.3V출력 그리고 그라운드가 더 많습니다. 적은수의 부품을 가지고 실험하는 경우 브래드 보드 없이도 왠만하면 거의 다 됩니다.



NRF24L01


입력전원으로 3.3V를 사용합니다. 아두이노에서 3.3V를 공급받을때는 전류가 약해서 송.수신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전원과 그라운드사이에 100uF콘덴서를 달아줬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10uF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100uF으로도 잘 된다고 외국사이트에서 확인하고 100uF으로 달았습니다. 없을때 송수신이 잘 안되던것이 붙여 주니까 아주 잘 됩니다.



조이스틱 모듈입니다.


2개를 사용해서 위, 아래, 앞뒤, 오르쪽, 왼쪽, 좌,우로 미끄러지도록 하기 위해 조이스틱모듈중 하나를 분해했습니다. 이 모듈은 XY모두 중심에 맞춰줘 있기 때문에 오른쪽, 왼쪽, 앞, 뒤로 움직은 경우에는 잘 됩니다. 그런데 모터 출력을 조절하는 throttle기능을 하기에는 출력값이 너무 한정적입니다. 아래끝에서 위끝까지 범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중앙에서 맨 위까지범위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터출력을 조절하는데 조금 모자랍니다.

그래서 분해해서  중심으로 되돌아 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스프링을 제거했습니다. 이 때문에 좌우방향 역시 중심으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스프링을 잘라서 붙여 보기도 했지만 잘 안됩니다. 그래서 그냥 제거 해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최종 모습은 이전에 올렸던 드론 모양과 거의 비슷합니다. 동체는 그대로 사용했으니까요.
잠깐 몇글자만 쓸려고 했는데, 많이 길어 졌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뒤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도 자세하게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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